태란은 주현이 본사에 일이 있어 주현을 따라 잠시 귀국한다. 공항에 내리자마자 잔뜩 들뜬 태란과 주현은 집에 들어서면서부터 차츰 기대가 무너진다. 반갑게 자신들을 맞아줄 용녀는 미선 영규와 언쟁을 하고 있고 혜교는 눈물 범벅이 돼 들어온다. 오자마자 해결사 역할을 하게 된 태란, 주현은 중재자 역할하기에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 하나를 해결하면 일이 또 터지고 잠시도 둘을 가만 놔두지 않아 사람들 뒤치닥거리 하는데 시간을 다 소비하고 결국 녹초가 돼 미국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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