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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산부인과 순풍산부인과 삽화 100 100 1998

오중은 우연히 제주도 콘도를 얻는다. 영규는 제주도에 가고 싶어 안달이 나지만 친척 결혼식 때문에 나서지 못한다. 미달은 영규와 미선을 등지고 제주도로 갈 것을 결정한다. 드디어 오중, 혜교, 의찬, 미달이 먼저 제주도로 떠나고, 찬우와 소연은 병원일을 끝내고 쫓아간다. 한편 먼저 도착한 오중, 혜교, 미달, 의찬은 해변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미달과 의찬은 도난을 염려해 모래 속에 옷을 파묻는다. 한참 놀던 오중, 혜교, 미달, 의찬은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옷을 찾는다. 하지만 파묻은 곳을 알 수 없어서 밤늦게까지 모래를 파헤친다. 결국 신문지로 몸을 싸고 숙소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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