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간호사는 창훈 진료실에서 창훈과 태란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둘의 사이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다. 선약이 있다며 술자리도 마다하고 간 창훈과 태란이 창훈 차에서 나란히 있는 것을 목격한 간호사들은 둘 사이가 보통이 아님을 확신한다. 급기야 소문은 지명의 귀에까지 들어가고 창훈과 태란의 교제에 대해 식구 들간의 공방전이 펼쳐진다. 점집에 다녀온 미선과 용녀는 속궁합이 좋다는 말만 듣고 둘의 교제를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고 영규는 창훈의 뒷조사를 샅샅이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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