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맙소사' 라고 말하는 정배 지명의 자서전 외길 30년이 드디어 출판되고 지명은 출판기념회 준비로 정신이 없다. 식장이며 발문은 누구한테 맡길지, 표지는 어떻게 할지, 음식은 또 어떻게 해야할지 식구들에게 일을 할당해 바쁘게 움직인다. 정배가 콩을 골라내며 편식하는걸 보고 오중과 창훈은 콩을 먹어야 천하장사처럼 힘이 세진다며 콩을 먹게 한다. 정배는 아무리 먹어도 힘이 세지지 않자 오중을 찾아오고 오중과 창훈은 당첨 콩이 따로 있다며 슬쩍 넘긴다. 콩말고 다른 건 당첨 되는게 없냐는 질문에 오중과 창훈은 콩 뿐만 아니라 파를 먹다가 당첨되면 손이 굉장히 빨라져 뭐든지 할 수 있고 당근 먹다가 당첨되면 발이 빨라지고 양배추 먹다 당첨되면 몸이 유연해져 서커스하는 사람처럼 된다고 거짓말을 한다.
Previous Previous Previous Previous Previous Previous Previous Previous Previous Previous Previous Previous Previous Previous Previous Previous Previous Previous Previous Previous Previous Previous Previous Previous Previous Previous Previous Previous Previous k k k k k k k k k k k k k k k k k k k k k k k k k k k h k k k k a a a a a a a a a Ultra HD Ultra HD Ultra HD Ultra HD Ultra HD Ultra HD Ultra HD Ultra HD Ultra HD Ultra HD Ultra HD Ultra HD Ultra HD Ultra HD Ultra HD Ultra HD Ultra HD Ultra HD Ultra HD Ultra HD Ultra HD Ultra HD Ultra HD Ultra HD Ultra 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