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은 김간호사와 인봉의 결혼식의 주례를 설 기대감에 친구의 주례부탁을 거절한다. 하지만 그저 의례적으로 지명에게 말을 건넸을 뿐 이미 다른 사람으로 주례를 정한 김간호사와 인봉은 아무생각 없이 지명의 앞에서 주례 얘기를 하고 주례가 자신이 아니라는 것을 안 지명은 사사건건 꼬투리를 잡으며 김간호사와 인봉에게 심통을 부린다. 영규는 새로 들어간 학원의 원장이 미식축구광이며 원장과 미식축구를 하는 선생들이 로열패밀리로 불린다는 사실을 알고 귀가 솔깃한다. 당장 미식축구복을 사고 원장과 함께 운동장으로 행하는 영규. 원장의 뿌듯해 하는 얼굴에 영규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이쯤하면 됐다며 안심할 때 쯤 진짜 실세가 되려면 산악자전거를 해야한다는 새로운 정보를 입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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