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규의 방 창문으로 공이 날라들어 창문을 깨고 영규는 범인으로 확신하는 아이를 쫓아가 그 애의 아버지에게 창문값을 물어 달라며 닥달을 한다. 하지만 그 아이의 아버지는 확실한 증거도 없고 아이가 아니라고 한다며 끝까지 베짱을 내밀자 화가 난 영규는 그 집 들창을 떼어온다. 자신의 집에 창문이 없어진 것을 안 그 아이의 아버지는 영규의 방 문을 떼어가고 유리창 값을 둘러싼 그들간의 싸움은 결국 경찰서까지 가게 된다. 미달이 또 숙제를 해오지 않아 선생님게 꾸중을 듣자 의찬은 미달이 걱정이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는 미달의 협박성 부탁에도 불구하고 의찬은 무심코 찬우에게 사실을 털어놓고 이 사실은 곧 미선의 귀에 들어간다. 미선에게 혼이 난 미달은 의찬이 고자질한 때문이라며 호시탐탐 의찬을 혼내 줄 기회만 엿보고 의찬은 미달의 공포로부터 도망가려 하지만 결국 의찬은 아무도 없는 집에서 미달과 둘만 남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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