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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산부인과 순풍산부인과 삽화 105 105 1998

머리가 큰 찬우는 오중의 헬멧을 쓰고 장난을 치다가 벗겨지지 않아 곤혹스러워 한다. 할 수 없이 119구조대를 불러 헬멧을 제거한다. 오중은 콜라병에 손가락이 끼인 선배 얘기를 하며 찬우와 비교해 놀린다. 하지만 직접 콜라병에 손가락을 껴서 상황을 재연하던 오중 역시 손가락이 안 빠져서 119 구조대를 부른다. 한편 지명과 영규는 삼림욕장에 놀러 가자는 용녀와 미선의 제안을 무시하고 낚시터에 간다. 화가 난 용녀와 미선은 소연, 혜교와 함께 음주가무를 즐긴다. 지명과 영규는 집에 두고 온 가족들의 얼굴을 상기하고 황급히 집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용녀는 술주정을 하며 지명을 부른다. 다음날 지명과 영규는 앞치마를 두르고 술국을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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