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활기찬 목소리의 해리... 하지만 그녀는 늘 혼자다. 그런 해리가 가여워 보인 정음은 해리에게 손을 내미는데... 세호의 충고를 무시하고 해리의 손을 덥썩 잡은 정음, 야단났다. 초코 아몬드 단계만은 가지 말라는 세호의 바램대로 정음은 멀쩡할 수 있을까? 집으로 들어오는 길에 준혁은 가운차림으로 밖에 나와 있는 보석과 마주친다. 역시나 순재에게 야단을 맞고 밖으로 쫓겨나온 보석. 준혁의 마음은 좋지 않고... 정보석, 그는 과연 준혁에게 제대로 된 아버지의 자리, 아버지의 모습을 지킬 수 있 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