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오는 변호사 시절 동료이기도 한 아오야마와 그녀의 어머니를 만나러 간다. 미치코의 동생들이 태어났기 때문이었다. 돌아가는 길에 아오야마는 사무소를 개업하게 됐는데 기업 법무뿐만 아니라 국선 변호도 할 생각이라고 미치오에게 말한다. 아오야마는 국선 변호 안건을 담당하게 돼서 또 이치케이에 가겠다고 한다. 어느 날, 코마자와는 희귀 케이스 안건을 합의제로 다루고 싶다고 한다. 상해 사건인데 피고인이 '이름 없는 아무개' 아오야마가 말했던 그 사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