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코는 입시 학원에 같이 다니던 스기모토 일행과 노래방에 가게 된다. 하지만 자극적인 가사의 노래 때문에 모모코는 안절부절 못하고 그 모습을 본 스기모토는 그녀를 데리고 나간다. 한편 이즈미는 카즈사에게 자위하는 모습을 들킨 뒤 고민에 빠지고 스가와라에게 상담을 요청한다. 두 사람은 전철을 타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스가와라가 어릴 적 소속되어 있던 극단의 연출가와 우연히 마주친다. 늘 침착하던 스가와라가 동요하는 모습을 본 이즈미는 놀라고 그녀에게서 연출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