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실은 가짜아들때문에 오래전의 아픈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 막례와 청애는 태몽이라 여겨지는 꿈을 꾸고 틀림없이 윤희가 임신했을거라 생각한다. 말숙이는 세광이와의 시간이 행복하기만 하고, 슬슬 본명에 대한 고민이 들기 시작한다. 재용은 레스토랑에서 혼자 정리하다 잠든 이숙을 보고 기분이 이상하고, 이숙의 짝사랑 규현과 친구 혜수가 나타나자 재용은 이숙의 체면을 세워주려 하고 이숙은 그런 재용이 고맙다. 조금은 늦은 귀남네와 윤희네의 상견례 자리. 또 다시 윤희의 임신이 화제로 떠오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