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사건으로 촬영현장에서 당할만큼 당한 윤희는 계속 성질을 건드리는 말숙의 코를 잡아 비틀지만, 시댁으로 들어오는 순간 조신한 며느리로 변신한다. 윤희대신 제사상을 차리고 있는 귀남을 보는 가족들과 윤희는 놀라움을 금치못하고, 막례역시 금쪽같은 손주가 앞치마를 입고있는 모습을 보니 윤희가 곱게 보이진 않는다. 막례는 윤희에게 진짜 가족이 되려면 같이 목욕부터 해야한다며 윤희에게 대중목욕탕을 함께가자 하고 윤희는 난감해 한다. 윤희의 소개로 재용의 레스토랑에 면접보러간 이숙은 재용이 사장인걸 알고 놀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