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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토레이와 듀시스 두 나라가 길드의 감독 하에 벌이는 전쟁이 진행중인 세계인 프레스테일에서, 아나토레이에 사는 크라우스와 라비는 밴쉽이라 하는 작고 날개 없는 비행정으로 아버지들이 넘을 수 없었던 그랜드 스트림이라는 거대한 폭풍우를 언젠가 넘는 것을 꿈꾸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전선에서 싸우는 공중전함의 사령관에게 가족의 편지를 보내는 일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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