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무로 오키나와에 있는 작은 섬에 떠내려온 이치요와 텐코. 섬에 사는 소년 류우가 그들을 발견하고 건져주어 류우가 누나랑 둘이서 살고 있는 집에 머물게 된다. 류우의 누나는 전 세계를 여행하는 사진작가로, 그때도 류우는 혼자서 빈집을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그날 밤 돌아온 누나는 이치요 일행을 집에서 내쫓으려고 하면서 '나한테 동생은 없어'라고 충격적인 발언을 한다. 대체 류우의 정체는 무엇인가? 한편 섬에 태풍이 몰려오는 와중에 류우가 모습을 감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