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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직자 자인을 동료로 맞이하고 라트 지방에 도착한 어느 날, 페른과 슈타르크가 다투었다. 듣자 하니 슈타르크가 페른의 생일에 선물을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고 한다. 자인은 두 사람을 화해시키려고 조언을 해준다. 그런 자인에게 페른이 말을 걸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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