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변호사 남편과 2세 없는 워라벨 라이프를 실천 중인 라디오 DJ 혜령(33). 오밤중에 꿈을 꿨다며 해몽 책을 찾던 사현은 본인의 꿈이 태몽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병원장인 남편 유신과 완벽한 가정을 꾸리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라디오 PD 피영(40) 앞에 나타난 어머니 서향. 서향은 피영이 유신으로부터 숨기고자 했던 과거사를 발설하는데... 한편 30년 동안 가족만을 챙기며 희생한 시은(50)은 어느 날 갑자기 남편 해륜(50)에게 “그만 살자”라는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