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쇼핑을 하던 카린은 우연히 아이와 만난다. 아이의 옆에는 소꿉친구인 '언니'라고 불리는 카와모토 미사토도 함께 있었다. 오늘은 미사토의 퇴원을 축하하려고 외출했다고 말하는 아이. 건강을 염려하는 아이와 밝게 행동하는 미사토. 하지만 카린은 미사토가 때때로 보이는 어두운 표정이 신경이 쓰였다. 카린이 미사토에게 물었지만 아이에게 괜한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다며 입을 닫아 버린다. 하지만 아이는 그런 미사토의 모습을 눈치채고 있었고 이에 대해 카린에게 상담을 요청한다. 그냥 내버려 두는 게 좋다고 답하는 카린이었지만, 아이는 그 말을 듣지 않고 미사토에게 달려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