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리에서 온 여자 문숙 앞에 애인 대규가 빠리 유학시절에 사귄 여인 윤희가 나타난다. 문숙과 꼭 닮은 외모의 윤희는 국내 전시회 때문에 1주일 예정으로 귀국 했다하고 대규에게 옛사랑을 다시 시작하자고 노골적으로 유혹한다. 그러나 대규는 윤희의 노골적인 유혹을 물리치고 상심해있던 문숙을 찾아 청혼하고 둘은 뜨거운 키스를 나눈다. -청첩장 소동 상면, 은숙 커플이 결혼 청첩장을 인쇄하고 나자 웅인, 민희도 같은 날짜, 같은 시간에 결혼식장을 잡았다고 말한다. 상면과 웅인이 서로 양보하라고 다투자 두 친구의 결혼 사회를 맡기로 했던 다훈도 혼란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