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던 평범한 청년 '양경화'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목숨을 잃어 혼령이 된다. 영혼을 다루는 양명사 '단목희'를 만나게 된 '양경화'는 결국 계약령이 되어 '단목희'와 함께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거래를 시작한다. 영혼도, 시체도 흔적없이 사라진 미궁의 살인사건을 마주하면서 자신의 죽음과 관련된 '단목희'의 비밀을 알게 된 '양명화'. 여기에 부활을 꿈꾸는 초대 양명사 '낙월'의 존재까지 이들을 위험에 빠뜨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