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캐나다인 부부에게 입양된 메이시. 그러나 아이를 갖지 못했던 부부에게 딸이 생기고 메이시는 찬밥신세가 된다. 최근, 이민자에 대한 편견으로 직장에서 해고된 메이시는 자신의 터전인 태국과 두 번째 고향인 북미 문화 사이에서 혼란을 겪기 시작하고, 설상가상 가족이 여행을 떠나 치매를 앓는 할아버지까지 떠맡아 돌봐야 하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할아버지와의 우정은 두터워지고 마침내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15년 전 쓰나미로 실종되었던 어머니의 행방을 찾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