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화가 미카엘은 저명한 대가 클로드 조레에게 찾아가 자신의 작품을 평가해줄 것을 부탁한다. 조레가 미카엘에게 자신의 작품이 모델이 되어달라고 하면서 두 사람은 가까워진다. 하지만 미카엘이 아름다운 공작부인에게 매혹되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 사이는 점차 멀어지게 된다. 회화적으로 구성된 화면들은 검은 색을 기조로 하면서 영화속의 미술품이 확실히 부각되도록 한다. 독일에서 만든 영화이지만 드레이어는 조레역에 자신이 존경하는 덴마크 감독 벤야민 크리스텐센을 기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