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쇼 호스트 '헤바'. 그녀의 쇼는 정치적 이슈를 주로 다룬다. 그녀의 남편 '카림'은 정부산하로 운영되는 신문사의 편집부 임원이다. 그의 야망은 편집장으로 승진하는 것. 그는 회사에서의 입지를 점점 굳혀가고 있지만, 늘 정부정책의 반대에 선 그의 아내의 쇼가 발목을 잡는다. 그는 자신의 아내에게 당분간만이라도 정치적 이슈가 아닌 소소한 가십거리로 방송을 꾸며가는건 어떻겠냐며 제안한다. 그녀는 남편을 위해 이집트에 살고 있는 여성들의 소소한 이야기로 토크쇼를 진행해가기로 한다. 그런데 시작되는 그녀들의 이야기는 곧 사회적 정치적억압속에 살고 있는 이집트 여성들의 이야기로 엮어져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