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영역이자 전쟁과 죽음만이 가득한 어둠의 왕국, ‘도미니언’. 어린 시절 도미니언의 황제에게 억울하게 아버지를 잃고 노예와 같은 삶을 살던 한 용사가 죽음의 문턱에서 우연히 신성한 영역이자 빛의 세계인 ‘무나’에 가게 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 자신이 도미니언의 오랜 전쟁을 끝내고 세상에 평화를 안겨줄 최후의 전사로 선택되었음을 알게 된다. 이에 그는 아버지에 대한 복수는 물론 암흑의 시대를 끝낼 마지막 전쟁을 치르기 위해 생명의 검, 오리온 검을 들고 도미니언의 심장부로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