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는 건축기사로써 어느날 우연히 가가라는 여자 귀신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우연히 가가는 토니의 입김을 마시고 이로 인해 둘은 같은 생각을 하게 되어 한쪽이 슬프면 다른 한쪽도 슬프게 된다. 토니는 같은 회사에 다니는 엘렌을 사랑하지만 엘렌에게는 남자친구가 있고 또 토니는 용기가 없어서 매번 접근하지만 실패를 한다. 그러나 가가의 도움으로 토니는 점점 엘렌과 가까워 지며 가가는 마음 속으로 토니를 사랑하게 되지만 토니는 엘렌에게 정신이 팔려 있어 이러한 가가의 마음을 모른다. 한편 가가의 어버지는 가가가 토니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사람과 귀신은 사랑을 해도 좋은 결말이 없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토니가 죽으면 영원히 가가와 같이 있게 된다고 생각하고 어느날 토니의 차에 브레이크를 고장나게 해서 그를 죽이려고 한다. 결국 토니의 차가 고압전류에 휩싸이게 되고 이를 지켜본 가가 자신의 몸을 던져서 토니를 구한다. 이를 본 토니는 가가의 진심을 알게 되고 엘렌도 이런 토니의 마음을 알게 되어 토니의 곁을 떠난다. 그후 그들은 친구가 결혼식 하는날 합동결혼식을 올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