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적인 기억밖에 떠오르지 않는 남자(케인 코스기)가 무장된 사나이들에게 납치되어 테큰 시티 외곽으로 끌려간다. 그곳에서 조직을 운영하는 신부(라드 세르베드지야)는 남자에게 ‘K'라는 이름을 지어주는 한편 몸속에 폭탄을 넣었기 때문에 자신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단언한다. 어쩔 수 없이 암살자가 된 K는 타깃인 퓨리(게리 다니엘스)를 제거하는데 실패한다. K를 알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퓨리는 다시 보자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뜬다. 이후 K에게 연락을 취한 퓨리는 신부가 상상도 할 수 없이 지저분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폭로한다. 임무 실패 때문에 신부에게 쫓기게 된 K는 파트너인 로나(켈리 웬햄)에게 신부의 실체를 알려주면서 그를 제거하자고 설득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