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한 지 겨우 1년 만에 미슐랭 3스타를 획득하고 아시아 여성 최초의 3스타 레스토랑 셰프가 된 하야미 린코. 하지만 그로부터 얼마 후 세계 각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요식업계는 큰 타격을 입는다. 그로 인해 그랑 메종 도쿄도 큰 타격을 입게 되고 살아남기 위해 대기업 산하의 푸드 컨설팅 기업과 자본 제휴를 맺어, 통신판매용 냉동식품과 레시피 사이트로 활로를 찾아낸다. 하지만 린코는 가게를 유지하는 것에만 집중한 탓에 요리를 향한 순수한 열정을 점점 잃어버린다. 한편 파리로 떠났던 오바나 나츠키는 어느 날 갑자기 자취를 감춘 채 연락이 두절된다. 그러던 와중 린코는 칸나의 추천으로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올해 세계 톱 레스토랑 후보에 오를 것이란 소문이 자자한 프렌치 레스토랑 ‘메이에르 교토’를 가게 된다. 코스 요리를 먹던 린코는 그 가게에 오바나가 있다는 것을 확신하며 주방으로 쳐들어가는데...